하이트진로음료, 자사몰에 찰나 도입 후 재구매율 5%까지 높였어요
2025-09-03
“자사몰에 찰나 적용 후 재구매율이 5%, 구매 전환율이 3%대로 증가했어요”
하이트진로음료의 자사몰 ‘진로토닉몰’은 소비자가 다양한 레시피와 활용법을 직관적으로 경험하도록 영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기존 유튜브 임베드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찰나를 도입하면서 영상 재생 품질과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그 결과 구매 전환율과 재구매율이 동시에 개선되고, 상품 조회율까지 두 배 가까이 상승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브랜드 팬덤을 강화하고, 영상 기반의 고객 락인(Lock-in)을 실현하고 싶다면 하이트진로음료의 사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이트진로음료 브랜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트진로음료 플랫폼팀에서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드몰 운영을 맡고 있는 박성주입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하이트진로의 생수사업 부문을 담당하며,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 블랙보리 등 시장 점유율 1~2위를 기록하는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Q. 자사몰인 진로토닉몰은 영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숏폼 마케팅을 시작하게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진로토닉몰의 목적은 단순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제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레시피, 음식 페어링, 상황 별 활용법까지 자연스럽게 알리고 바이럴을 유도하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페르소나 콘셉트가 ‘낮카밤바(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인데요. 이를 더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진토니’라는 공식 캐릭터까지 개발했어요. 브랜드에서 얼마나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작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결정되는 시대이니깐요. 그리고 이런 콘셉트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숏폼 영상까지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Q. 진로토닉몰의 마케팅 전략, 왜 레시피 영상이었나요?
진로토닉워터는 토닉워터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메가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하지?’ ‘집에서 만들면 똑 같은 맛이 날까?’ 등 음용 방법을 어려워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습니다. 저희 제품 대부분이 주류 친화적이다 보니, ‘어떻게 조합하고 제조하면 더 맛있을까’라는 고민을 풀어줘야 했고, 제품의 브랜딩과 더불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영상을 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해서 친구들과 여행에서, 연인과의 데이트에서 등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 숏폼을 제작하게 되었죠. 이런 숏폼 콘텐츠는 단순한 활용법 안내를 넘어, 브랜드 팬덤을 만들고 소비자를 락인(Lock-in)시키는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작용했고요.
Q. 처음에는 자사몰에 유튜브를 임베드해서 활용하셨다고요?
네 맞습니다. 초반에는 유튜브 영상을 사용했는데요,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1. 자사몰 UI와 어울리지 않는 유튜브 템플릿 노출
2. 재생 오류, 싱크 불일치 등의 기술적 이슈 발생
3. 영상 종료 후 유튜브 추천 영상이 노출되어 소비자의 이탈 위험
하이트진로음료 공식몰인데 유튜브 로고가 튀어나오고, 영상 재생 오류가 발생하고, 제품과 관련 없는 전혀 다른 추천 영상이 노출되는 건 소비자 경험을 상당히 저해하는 요소들이거든요. 이런 문제들이 누적되면서 진로토닉몰의 퀄리티가 떨어졌고 우리만의 영상 경험을 제공할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Q. 그래서 찰나를 도입하게 되셨군요! 혹시 도입 시 내부 설득 과정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사실 자사몰 초기 구축 시, 유료 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담 때문에 찰나 도입이 무산됐었어요. 하지만 유튜브 영상 오류와 고객 클레임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찰나의 필요성을 내부에 꾸준히 강조했습니다.
저희 산업 군 특성상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과 마케팅이 주를 이루다 보니, 온라인 시장은 아직 도전하는 단계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다행히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저에게 권한을 많이 부여해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찰나를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자사몰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다들 만족해 하십니다.
Q. 실무자 입장에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첫번째는 개발 인력이나 지식이 불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진로토닉몰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운영까지 제가 1인 체제로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개발 의뢰 → 테스트 → 오픈 과정을 거쳐 최소 3개월 이상 걸렸을 겁니다. 그런데 찰나를 통해 이 과정을 단 1주일로 단축할 수 있었어요.
두번째는 진로토닉몰의 디자인 완성도입니다. 회사 내부에 디자이너가 없다 보니 웹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이 아쉬웠었는데요. 찰나 도입 후에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하여 개발사와 숏폼 노출 방식을 변경했고, 이에 맞춰 전반적인 디자인 진화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Q. 찰나 도입 이후 긍정적 변화나 핵심성과지표(KPI) 달성 사례를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찰나 도입 전후 성과 지표를 비교했을 때 구매 전환율은 1.04%, 활성화 사용자의 재구매율은 1.39% 상승했습니다.
• 구매 전환율: 2.28% → 3.32% (▲1.04%)
• 활성 사용자 재구매율: 3.93% → 5.32% (▲1.39%)
수치상 1% 가 굉장히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입니다. 재원 투자 없이 솔루션 하나로 이 정도 개선을 이뤘다는 건 고무적이죠. 소비자가 영상을 통해 ‘아,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구나’를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바로 따라해볼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구매 전환과 고객 리텐션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방문 대비 상품 조회율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상품 조회율: 평균 20%대 → 평균40%대 (▲20%)
온라인 쇼핑 시 페이지 로딩이 느려지면 소비자 이탈이 쉬워지는데요. 특히나 저희처럼 영상이 많이 노출되는 자사몰은 그 위험이 더 큽니다. 하지만 찰나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재생할 수 있었고, 이탈 없이 ‘방문 to 상품조회율’이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Q. 자사몰에서 운영 중인 영상 규모와 대표적인 조회수 성과 사례가 궁금합니다. 또 운영 과정에서 얻은 주요 인사이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8월 현재 총 124개 영상을 자사몰에 업로드해 운영 중입니다. SNS용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자사몰에 미러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토닉의 참견 11화’로 진로토닉워터와 달래, 진을 활용한 봄철 칵테일 레시피 숏폼인데요. 누적 조회수 65,045회를 기록했습니다!
운영 경험상, 메인 화면 첫 노출이 조회수와 전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또, 영상과 제품 상세 페이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소비자가 ‘라스트 마일’에서 실제 구매로 이어지더라고요.
Q. 향후 찰나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확장 계획이 있으신가요?
현재 자사몰 상세페이지는 정적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소비자를 몰입시키려면 상세페이지 자체를 역동적으로 구성해야 하고,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를 사이사이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레시피 제작 영상을 상세페이지에도 연동하여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체류 시간 증가, 구매 전환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고요.
Q. 찰나 서비스에 추가로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찰나가 단순히 자사몰을 멋지게 꾸며주는 솔루션을 넘어서, 매출 증대와 KPI 달성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서비스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또한, 저희는 2026년에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본격적으로 계획인데, 카테노이드의 우수한 동영상 기술력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라이브 커머스를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